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🦷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? 맹출 이유와 발치 적응증, 관리방법 총정리

teethnote 2025. 8. 17. 08:00

 
안녕하세요. 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**사랑니(제3대구치)**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사랑니는 꼭 뽑아야 할지, 아니면 그냥 놔둬도 괜찮은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사랑니가 나는 이유,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, 관리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.


✅ 사랑니란 무엇인가요?

  • 사랑니는 17세~25세 무렵 맹출하는 제3대구치입니다.
  • 보통 상·하악 구치부 맨 뒤쪽에서 나며, 총 4개가 날 수 있습니다.
  • 하지만 턱뼈 공간 부족으로 정상적으로 나오지 못해 **매복치(Impacted tooth)**가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.

✅ 사랑니가 나는 이유

  1. 진화적 변화
    과거에는 턱이 발달해 사랑니까지 잘 났지만, 현대인은 턱 크기가 줄어들어 공간 부족이 발생합니다.
  2. 유전적 요인
    턱 크기와 치아 배열이 부모로부터 유전되어 사랑니 맹출에도 영향을 줍니다.
  3. 개인차
    어떤 사람은 사랑니가 아예 없거나, 정상적으로 맹출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도 합니다.

✅ 사랑니 발치가 필요한 경우 (적응증)

사랑니는 무조건 뽑는 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치를 권장합니다.

  • 부분적으로만 나와 잇몸 염증이 반복될 때
  • 옆 치아(제2대구치)에 압박·손상을 주는 경우
  • 칫솔질이 어려워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
  • 치열 이동, 교합 이상, 턱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
  • 낭종·종양 동반이 확인된 경우
  • 교정 치료 시 공간 확보가 필요한 경우
하악 우측 제3대구치(사랑니) 사진

✅ 사랑니를 뽑지 않아도 되는 경우

  • 정상 위치에서 맹출해 씹는 기능과 위생 관리가 잘 되는 경우
  • 뿌리가 신경관과 지나치게 가까워 발치 위험이 큰 경우 → 정기 관찰 필요

✅ 사랑니 관리방법

발치 전 관리

  • 염증이나 통증이 심하면 소염제·항생제 치료 후 발치
  • 임신 초기, 말기에는 가능하면 발치 연기

발치 후 관리

  • 거즈를 30분 이상 물어 출혈 지혈
  • 24시간 냉찜질 → 부기·통증 완화
  • 하루 동안은 강한 가글 금지, 이튿날부터 부드럽게 양치
  •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·흡연·음주는 최소 3일 피하기
  • 드라이소켓 예방을 위해 빨대 사용 금지

남겨둔 사랑니 관리

  • 철저한 양치와 치간칫솔, 워터픽 활용
  • 6개월~1년마다 정기 검진

✅ 결론

사랑니는 무조건 발치해야 하는 치아가 아닙니다.
하지만 공간 부족, 잇몸 염증, 충치, 옆 치아 손상 등 문제를 일으킨다면 조기 발치가 바람직합니다.
특히 20대 초반 발치는 뿌리 발달이 덜 되어 수술이 쉽고 회복이 빠릅니다.
👉 사랑니는 “내 치아 상태에 맞는 맞춤 진단과 치료”가 중요합니다.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문제를 예방하세요!